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로 관세가 인하되고 보잉의 대규모 수주가 확정되면서 항공주와 산업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과의 의미있는 협상 가능성 시사도 투자심리를 고무했다.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음에도 소형주와 반도체 주식이 상승하며 시장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경제지표에서는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3만 건 감소한 22.8만 건을 기록해 23만 건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1분기 노동생산성은 0.7% 감소 전망을 밑도는 0.8% 하락을 기록했다.
목요일 S&P500 업종별로는 산업재, 임의소비재,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섹터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2% 상승한 41,368.45포인트, S&P500 지수는 0.58% 오른 5,663.94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1.07% 상승한 17,928.14포인트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금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1.51% 오른 37,485.50포인트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IT, 금융, 필수소비재 섹터 강세로 0.48% 상승한 8,231.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1.14% 하락한 23,996.65포인트, 니프티500 지수는 0.84% 내린 21,662.20포인트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하락한 3,342.00포인트, CSI300 지수는 0.17% 내린 3,846.16포인트로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40% 상승한 22,867.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40%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58%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는 0.67%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46%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1.72% 상승한 배럴당 60.93달러, 브렌트유는 1.59% 오른 63.84달러에 거래됐다.
-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영국의 무역협정 체결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OPEC+ 감산과 이란 제재도 공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 천연가스는 1.56% 상승한 3.648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72% 상승한 3,329.81달러, 은은 0.49% 오른 32.775달러, 구리는 0.02% 하락한 4.603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선물지수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08% 하락, S&P500 선물은 0.09% 상승, 나스닥100 선물은 0.20% 상승했다.
외환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는 0.22% 하락한 100.42, 달러/엔은 0.45% 하락한 145.21엔, 달러/호주달러는 0.01% 하락한 1.5626을 기록했다.
- 달러화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연준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주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과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