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홀딩스·클린스파크 실적 부진에도 주가 변동성 확대

마라홀딩스(NASDAQ:MARA)와 클린스파크(NASDAQ:CLSK)의 주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마라홀딩스는 주당 1.55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였던 주당 4센트 이익을 크게 하회했다. 매출액은 2억1,388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2,164만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또한 2,286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340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채굴 해시레이트(EH/s)는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클린스파크는 주당 49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8센트 손실을 하회했다. 매출액은 1억8,171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9,095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클린스파크는 분기말 기준 현금 9,700만 달러와 9억7,96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 채굴 자산 가치는 8억9,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크 브래드포드 클린스파크 CEO는 "이번 분기는 규율, 규모, 그리고 지속적인 전략적 명확성이 특징이었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들이 방향을 전환하거나 성장을 늦추는 상황에서 클린스파크는 유일하게 순수 비트코인 채굴에 집중하는 상장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집중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믿으며, 비트코인 보유고를 늘리고 재무상태를 강화하며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우선시하면서 6월 중 목표인 50 EH/s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