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도지코인은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10만4000달러 육박 - 트럼프 행정부와 영국 간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목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거래 세션에서 10만4000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10만 달러 고지를 3개월 만에 돌파한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량도 24시간 동안 59% 증가했다.
스카라무치, 트럼프 암호화폐 행보 우려 -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파이낸셜타임스 디지털자산 서밋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 개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과 에릭 트럼프가 후원하는 스테이블코인 등 트럼프 관련 암호화폐 사업이 건전한 디지털자산 정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지코인 추세 전환 조짐 - 상대적으로 조용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던 도지코인이 추세 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일간 차트에서 하락세 종료와 상승세 시작을 알리는 전형적인 신호인 '다이아몬드 바텀' 패턴을 발견했다.
마라 홀딩스 비트코인 채굴량 감소 - 마라 홀딩스(NASDAQ:MARA)는 4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채굴량은 705 비트코인으로, 3월의 829 비트코인에서 감소했으며 2월의 706 비트코인보다도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버핏의 버크셔 vs 비트코인 -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CEO 은퇴를 발표한 워런 버핏은 수년간 놀라운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가 '쥐약'이라고 비난했던 비트코인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능가하는 더 빠른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