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전쟁 해소를 위한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됐다.
주요 내용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제네바에서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양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대면 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매우 좋은' 만남이라고 평가하며 중국이 미국 기업에 더 개방적인 자세를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협상단에 합류했다.
트럼프는 토요일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 많은 사안을 논의했고 상당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 우호적이면서도 건설적인 방식으로 전면적인 재설정이 협상됐다. 우리는 중국과 미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중국이 미국 기업에 문을 열기를 원한다.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작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관세전쟁은 금융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제품 부족을 초래했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은 무역 분쟁 해결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국익을 수호하고 국제무역 질서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GDP 합계 46조 달러 규모의 양국 경제는 회담이 결렬될 경우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지난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중국 관리들이 매우 절실하게 합의를 원한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지만, 공정한 합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젠가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이번 협상 재개는 두 경제 강대국 간 진행 중인 무역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분쟁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협상의 결과는 국제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미중 무역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이해관계가 크게 걸린 만큼 세계는 두 나라가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