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 1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가 목요일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드래프트킹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4억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2센트로 시장 예상치 22센트를 밑돌았다.

제이슨 로빈스 드래프트킹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제품 개선이 핵심 가치 동인의 실적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변화하는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객 지표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3억~66억 달러에서 62억~64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EBITDA 가이던스도 9억~10억 달러에서 8억~9억 달러로 낮췄다.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월요일 4.4% 상승한 37.83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드래프트킹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니드햄의 버니 맥터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5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
• 구겐하임의 커리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1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
• 바클레이스의 브란트 몬투어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0달러에서 48달러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