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채굴기업 테라울프(TeraWulf Inc, NASDAQ:WULF)가 금요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젠블랫 증권은 이러한 부진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 분기 채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젠블랫 증권의 크리스 브렌들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4.5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브렌들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테라울프가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이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이 "전기료 급등이 주된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총이익률은 전분기 44%에서 29%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 55%를 크게 밑돌았다.
"다행히도 경영진은 이러한 비용 상승이 '1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다고 밝혔으며, 1분기 악천후가 종료된 후 전기료는 kWh당 0.05달러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테라울프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고객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 분기 중 레이크 마리너(Lake Mariner) 시설의 250메가와트 추가 확장에 대한 승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