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 휴전에 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주가 급등

중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NASDAQ:BILI)가 미중 무역관계 개선 소식에 힘입어 월요일 오전 7.76% 급등한 18.89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은 대부분의 상호 관세를 9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중국 기술기업들을 압박해온 양국간 긴장을 크게 완화시켰다.

주요 내용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상하이 소재 빌리빌리는 광고 수익, 콘텐츠 라이선싱, 확장 중인 게임 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관세 인하로 스트리밍 인프라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수입 비용이 절감되고, 미국 게임 개발사 및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들과의 라이선스 계약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휴전을 빌리빌리의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 강화와 해외 진출 등 장기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제한과 제재 등 비관세 조치의 완화는 빌리빌리의 광고 매출과 수익화 전략을 압박해온 주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투자 정보

빌리빌리 주식 투자는 증권사 플랫폼을 통한 직접 매수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나 401(k) 퇴직연금을 통해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빌리빌리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에 속해 있다. ETF를 통해 이 섹터의 대형 우량주들에 투자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투자 트렌드에 노출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빌리빌리의 52주 최고가는 31.77달러, 최저가는 12.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