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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NASDAQ:SHOP)가 13일(현지시간) 오후 14.8% 급등한 105.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오는 5월 19일부터 몽고DB를 대체해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편입으로 쇼피파이는 시장 최상위 기술주 반열에 오르게 됐으며, 인덱스펀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실적 호조도 상승 동력
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은 지난 목요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총거래액(GMV)은 22.8% 증가한 747.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센트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증권가는 글로벌 판매자 활동 증가와 견조한 소비자 수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도 호재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미국의 관세율이 145%에서 30%로, 중국의 관세율은 125%에서 10%로 낮아지면서 글로벌 무역 압박이 완화될 전망이다.
쇼피파이는 중국 수입 의존도가 낮아 기존 관세 리스크의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파이퍼 샌들러는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 약 25.6억 달러, EPS 30센트를 예상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 전망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쇼피파이의 52주 최고가는 106.35달러, 최저가는 69.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