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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파키스탄 평론가 셰자드 기아스 셰이크와의 격렬한 논쟁에서 파키스탄 정보국(ISI)이 주요 군사기지 인근에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발견하지 못한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내용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모건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주요 군사기지에서 불과 수백 야드 떨어진 곳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파키스탄의 무지를 '완전히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쌍안경만 있었어도 세계에서 가장 수배가 많이 된 테러리스트를 찾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이크가 정보 실패가 의도적인 은신처 제공과는 다르다고 반박하자, 모건은 '당신 나라의 가장 큰 기지 바로 옆에 빈 라덴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겠죠?'라고 반문했고, 셰이크는 정보 실패를 인정했다.
시장 영향
모건은 파키스탄의 빈 라덴 비호를 인도가 파키스탄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와 연결지었다. 그는 '인도가 이런 긴장 관계를 갖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빈 라덴 사건에서 봤듯이 이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휴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직후 벌어졌다. 이는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를 낳은 국경 지역에서의 공격이 격화된 이후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휴전은 같은 날 파키스탄에 의해 곧바로 위반됐다.
오사마 빈 라덴 수색과 그의 사살은 1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지난해 빌 게이츠는 오바마 행정부가 빈 라덴 가족의 DNA 검사를 위해 가짜 B형 간염 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나중에 CIA가 앞으로 가짜 예방접종 캠페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한 뒤였다'고 게이츠는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미친 장기적 영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