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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미국 물가상승률 예상보다 둔화...트럼프 관세 영향 제한적

    Piero Cingari 2025-05-13 21:48:14
    4월 미국 물가상승률 예상보다 둔화...트럼프 관세 영향 제한적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신규 관세가 생활물가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 노동통계국이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2.4%와 이전 수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월간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0.1% 하락에서 반등한 수치지만, 예상치 0.3%에는 미치지 못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연간 기준 2.8%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수치와 예상치인 2.8%와 동일한 수준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0.2% 상승해 3월의 0.1% 상승에서 소폭 개선됐으나, 예상치 0.3%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거비용은 4월에 0.3%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월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항공료, 중고차, 통신서비스, 의류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은 4월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표2025년 4월2025년 3월전망치
    총지수 CPI (전년비)2.3%2.4%2.4%
    총지수 CPI (전월비)0.2%-0.1%0.3%
    근원 CPI (전년비)2.8%2.8%2.8%
    근원 CPI (전월비)0.2%0.1%0.3%


    연준 통화정책 영향


    물가지표 발표 전 금리선물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 확률은 8%, 7월은 36%를 기록했다.


    시장은 2025년 말까지 총 60bp(0.6%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예상됐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완만한 물가 개선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으며,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가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정책당국은 하반기까지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반응: 달러와 금리 소폭 하락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화 지수(DXY)는 월요일 1.3% 급등 이후 0.1% 소폭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3.98%로 하락했다.


    미중 관세 휴전 소식에 월요일 상승했던 미국 주식선물은 트레이더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선물은 0.2%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4%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