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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넷플릭스(NASDAQ:NFLX)에 대해 목표주가 1150달러와 함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주가가 관세 발표 이후 최저점 대비 30% 상승해 S&P500 지수의 15% 상승을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거시경제와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구독 기반의 방어적 특성과 스트리밍 시장 선도 지위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무역 긴장 완화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관세 영향권 종목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곧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넷플릭스 업프런트를 앞두고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광고 지원 요금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에서 넷플릭스 광고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주요 실시간/스포츠 콘텐츠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요금제 규모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2025년 말까지 광고 지원 요금제 가입자가 6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가입자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 2.3배를 가정할 때 1억4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에 해당한다.
넷플릭스가 충분한 규모에 도달함에 따라 이제는 수익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안무스는 2024년 14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30억 달러로 광고 수익(구독료 제외)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외에도 2025년 콘텐츠 라인업은 '노나스', '사이렌스', '빅마우스 시즌8',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 '지니 앤 조지아 시즌3', '타이어스 시즌2', '퓨바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3' 등 강력한 작품들이 포진해 있다.
미국 외 제작 영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주요 이슈로 부상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재무적 영향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안무스는 넷플릭스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콘텐츠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제작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미국 내 기여도도 상당한데, 미국 내 9000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 220만 평방피트의 기업 사무공간, 60개 스튜디오에 걸쳐 310만 평방피트의 스튜디오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안무스는 넷플릭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의 강세 전망은 2025년과 2026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콘텐츠·광고·게임 투자 증가에도 영업이익률 확대 지속, 수익성 개선과 현금 흐름 관리로 인한 다년간의 잉여현금흐름 증가와 자사주 매입 확대, 강력한 스트리밍 시장 선도 지위,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7억5000만 이상의 브로드밴드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3억800만 회원(전 세계 시청자 7억 명 이상)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에 기반한다.
안무스는 2025년과 2026년 평균 성장률을 환율 중립 기준 매출 13%, 영업이익 22%, GAAP 기준 주당순이익 24%, 잉여현금흐름 30%로 전망했으며, 이는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