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칼리 데븐포트 애널리스트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미국 4대 유틸리티 기업에 대한 전망을 수정했다.
데븐포트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설비투자 기회, 규제 및 입법 동향 변화, 정책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이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근거로 들었다.
듀크 에너지 (NYSE:DUK)
-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122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듀크 에너지는 오코니 발전소의 원자력 발전 허가 갱신으로 2050년대까지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가스, 수력, 원자력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1기가와트 이상의 발전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데븐포트는 설명했다.
- "듀크는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DEC와 DEP 유틸리티 합병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 5년 설비투자 계획 중 관세 영향은 1-3%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셈프라 (NYSE:SRE)
-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76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
- 샌디에이고 소재 기업은 온코르의 설비투자 계획에 120억 달러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데븐포트는 전했다.
- "캘리포니아에서는 SDG&E와 소캘가스가 CPUC에 2026-2028년 자본비용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5년 말까지 최종 결정이 나와 2026년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다양한 공급망을 보유한 셈프라는 기본 설비투자 계획의 2-3% 수준의 관세 리스크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WEC 에너지 그룹 (NYSE:WEC)
-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101달러에서 106달러로 상향
- 밀워키 소재 기업은 "특히 I-94 회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의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데븐포트는 전했다.
- "최근 위스콘신 규제당국에 500MW 이상 수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 관세로 인한 비용 영향은 2-3%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도미니온 에너지 (NYSE:D)
-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60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 데븐포트는 도미니온이 40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에서 수요 둔화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1분기 말 버지니아 2개년 검토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용량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 체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도 시점의 요율이 불확실하여 관세 영향을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화요일 주가 동향:
- 듀크 에너지 주가는 1.60% 하락한 114.01달러
- 셈프라 주가는 0.44% 상승한 76.03달러
- WEC 에너지 주가는 0.65% 하락한 104.29달러
- 도미니온 에너지 주가는 1.06% 하락한 54.3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