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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NYSE:BMY)이 혈전 방지제 플라빅스 관련 소송에서 하와이주와 3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합의금 지급에 동의했다. 플라빅스는 혈액 내 혈소판이 응집되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항혈소판제다.
이번 합의는 제약사의 플라빅스 개발, 라벨링, 마케팅 과정에서 기만적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한 하와이주의 소송을 해결하는 것이다.
하와이주 법무장관 앤 로페즈는 금요일 이번 합의를 발표했다. 이는 하와이주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 제기한 소송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을 의미한다.
플라빅스를 공동 판매한 사노피 US(NASDAQ:SNY)도 동일한 금액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각 합의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정부와 각 기업 간의 의무사항은 별도로 적용된다.
합의 조건에 따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2025년 6월 9일까지 하와이주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배런앤버드에 전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하와이주는 회사에 대한 소송을 기각하고 플라빅스 관련 모든 청구를 취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의약품의 라벨링, 판촉, 가격 책정, 환급, 유통과 관련된 잠재적 청구가 모두 포함된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이번 사건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지급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소송과 관련 비용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급된 금액이 연방세법상 배상 또는 시정 조치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BMY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69% 하락한 46.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