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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6일 중간관리직을 중심으로 전체 인력의 3%에 해당하는 약 60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MS는 성명을 통해 "역동적인 시장에서 기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직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둔 MS는 메타와 아마존 등 다른 기술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올해 초 실적 부진으로 약 2000명을 감원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MS는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후 엑스박스 부문에서 2500명을, 홀로렌즈와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10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고성과 팀 구축과 관리자 계층 축소를 통한 민첩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회사 코드의 20~30%가 AI 도구를 통해 작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MS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단행됐다. MS는 3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2025년 들어 경쟁사들을 앞지르며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감원은 링크드인을 포함한 해외 지사와 자회사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기술 산업 전반의 인력 재조정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주가 동향
MS 주가는 16일 0.03% 하락한 449.14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9% 추가 하락한 448.27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MS 주가는 7.3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