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노스캐롤라이나서 드론 배달 서비스 개시

도어대시(DoorDash)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새로운 음식 배달 시대를 열었다.

도어대시는 드론 물류 기업 윙(Wing)과 협력해 이 지역에 항공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샬럿 남부 아버리텀 쇼핑센터 인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번 협력은 2022년 호주에서 시작된 양사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며,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버리텀 반경 6.4km 이내 고객들은 이제 커리정션, 조아 코리안 푸드, 파네라 브레드 등 참여 식당들의 주문에 대해 드론 배달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드론 서비스는 도어대시의 자동화 및 로봇공학 부문인 도어대시 랩스가 주도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윙과 함께 코코 로보틱스의 보도 주행 로봇을 포함한 복합 배달 네트워크도 실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배달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드론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이번 서비스 도입의 배경이 됐다.

윙의 CEO 아담 우드워스는 샬럿의 기술 친화적 해결책에 대한 개방성이 새로운 확장 지역 선정의 이상적인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 대상 고객들은 도어대시 앱에서 '드론'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적격 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 시 드론 배달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 확인 후에는 실시간 추적을 통해 배송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음식 외에도 과자, 음료, 일반의약품 등 선별된 대시마트 상품들도 드론 배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