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차징 제품 판매 부진에 월가 `우려`...목표가 38% 하향

H.C. 웨인라이트의 사미어 조시 애널리스트가 블링크차징(NASDAQ:BLNK)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5달러로 38% 하향 조정했다.

블링크차징은 지난 5월 12일 1분기 주당 순손실이 18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4센트 손실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75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76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번 하향 조정은 제품 판매 부문의 지속적인 약세를 반영한 것이다. 2025년 1분기 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한 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시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 DC 급속충전 서비스 확대, 반복 매출 창출 등 핵심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2025년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하반기에는 견조한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조시 애널리스트는 블링크차징이 DC 급속충전 인프라 포트폴리오 확대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면서 향후 분기에 서비스 매출과 전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 중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화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시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전기차 충전 산업의 현재 도전과제들과 불확실한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억3110만 달러에서 9510만 달러로 하향했으며, EBITDA 손실 전망치도 320만 달러에서 2470만 달러로 확대했다.

주가 동향: BLNK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97% 하락한 0.76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