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실적 발표...GTA6 출시 연기 여파에 주목

비디오게임 기업 테이크투 인터랙티브(NASDAQ:TTWO)가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테이크투의 4분기 순예약(net bookings)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로 시장 예상치 1.10달러를 하회했다.

반복소비자지출에 따른 순예약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체 순예약의 77%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주요 매출 기여 게임으로 'NBA 2K25', 'GTA 온라인', 'GTA5', '시빌라이제이션 7', '툰 블라스트', '매치 팩토리', '엠파이어 앤 퍼즐', '레드 데드 리뎀션 2', '레드 데드 온라인'을 꼽았다.

2025 회계연도 전체 순예약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5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반복소비자지출 관련 순예약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전체 순예약의 70%를 차지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2025 회계연도에 각 부문이 의미 있는 기여를 하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

테이크투는 1분기 순예약이 12억5000만~13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 전체 순예약 가이던스는 59억~60억 달러로 제시했다.

젤닉 CEO는 "2026 회계연도 전망은 지속적인 긍정적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다. 2027 회계연도에 출시될 GTA6를 포함한 흥미진진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우리는 사상 최고 수준의 순예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우리 사업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며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크투의 2025년 출시 예정작으로는 '마피아: 디 올드 컨트리', '보더랜드 4', 'WWE 2K 모바일'이 있다.

향후 출시 예정작으로는 'NBA 2K26', 'WWE 2K26', 그리고 최근 출시일이 2026년 5월 26일로 연기된 'GTA6'가 있다.

주가 동향

테이크투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7% 하락한 228.33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5.24달러에서 238.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