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더스 스페이스, 1분기 매출 급감에 주가 하락

우주 기술 기업 사이더스 스페이스(NASDAQ:SIDU)의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목요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손실이 3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0달러 손실 대비 개선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23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105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기존 서비스에서 새로운 상업 모델로의 전환을 반영한 결과다.

1분기 매출총손실은 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수익 기존 서비스 감소로 전년 동기 8만4000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0만 달러에서 확대됐다. 반면 현금 보유액은 전년 동기 620만 달러에서 11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SIDU 주식은 지난 1년간 5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동사는 목요일 리지샛-3(LizzieSat-3) 우주선에 탑재된 2세대 엣지 컴퓨팅 장치인 페더엣지 GEN-2(FeatherEdge GEN-2)의 궤도상 배치와 운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로 페더엣지 GEN-2는 비행 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우주 강화 AI 처리 플랫폼으로 상업적 판매가 시작됐다.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NX를 기반으로 한 이 첨단 컴퓨터는 초당 100조 회의 AI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페더엣지 GEN-2는 강한 방사선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저궤도에서 실시간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캐롤 크레이그 사이더스 스페이스 CEO는 "이 기술의 특별한 점은 광범위한 시장 적용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CEO는 "우주용으로 설계되었지만, 페더엣지 GEN-2는 엣지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방, 정보, 해양, 항공, 지상 원격 감지 등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SIDU 주식은 금요일 장중 9.67% 하락한 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