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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오르컷의 엇갈린 운명...1.6조 달러 기업 vs 구글의 폐쇄 수순

Ananya Gairola 2025-05-18 22:31:08
페이스북과 오르컷의 엇갈린 운명...1.6조 달러 기업 vs 구글의 폐쇄 수순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한지 13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시작해 시가총액 1.6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한 페이스북의 여정은 2014년 구글이 폐쇄한 초기 경쟁자 오르컷과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주요 내용


현재 메타플랫폼스(META)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은 2012년 5월 18일 주당 38달러에 기업공개를 실시하며 16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당시 IPO 기업가치는 1,040억 달러로 미국 신규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였다. 상장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제품 혁신과 인스타그램 같은 전략적 인수, 강력한 광고 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반면 페이스북보다 몇 주 앞선 2004년 1월 출시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오르컷은 구글의 터키 출신 엔지니어 오르컷 뷰육쾨크텐이 만들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구글은 2014년 9월 30일 사용자 감소와 성장 둔화를 이유로 오르컷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오르컷은 인도와 브라질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음에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널리 채택되지 못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 오르컷과 같은 초기 소셜네트워크들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했다. 이는 천천히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타사의 실수로부터 배우며, 홍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결과였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급격한 확장 대신 명문대를 시작으로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며 점진적으로 규모를 키웠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견고한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틱톡의 장점을 수용하고, 사용자 타겟팅 기반의 강력한 광고 모델을 구축했으며, 홍보를 통해 논란과 사용자 신뢰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1.6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했다.


저커버그는 이전에 페이스북이 혁신적인 개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기존 소셜 네트워킹 아이디어에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그들에게 인재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미숙한 아이들 집단이었고, 그들은 진지한 엔지니어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페이스북이 기술 거인들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했을까?


"대기업들은 느리다. 그들은 확신이 부족하다"라고 저커버그는 설명하며, 기업의 우유부단함이 소셜 네트워킹을 완전히 수용하는 것을 막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결실을 맺기 전까지 의심받기 마련이다.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인식은 '아, 그저 대학생들의 전유물'이라는 정도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장 영향


페이스북은 비콘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같은 개인정보 스캔들부터 허위정보와 데이터 처리 관행에 대한 비판까지 여러 논란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적응했고, 결국 2021년 메타버스 비전을 반영해 메타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5년간 메타 주가는 205.33% 상승했으며, 최근 12개월간 36.06% 올랐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는 7.45% 상승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 목표치는 43개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 704.19달러다. 최고 목표가는 2025년 2월 11일 타이그리스 파이낸셜이 제시한 935달러이며, 최저치는 2025년 4월 21일 스코시아뱅크가 제시한 525달러다.


RBC캐피털, 모건스탠리, JMP증권의 최근 3개 애널리스트 평가는 평균 목표가 713.33달러로, 11.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