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조정해 단 1개의 매수 포지션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최근 SEC 공시에 따르면 버리의 사이온 자산운용은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한 대규모 풋옵션 포지션을 구축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사이온은 중국 주식에 대한 기존의 강세 전망도 뒤집어 알리바바(NYSE:BABA)와 바이두(NASDAQ:BIDU) 등 중국 대형주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했다.
특히 사이온의 유일한 매수 포지션은 뉴욕에 본사를 둔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 로더(NYSE:EL)다. 이 단일 매수 포지션은 화장품 업종이 흔히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버리의 신중한 시장 전략을 보여준다.
버리가 사이온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한 것은 최근 수년간 두 번째다. 2023년에는 보유 종목을 대폭 축소했다가 나중에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집중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시장 영향
2007년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조정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중국 대형주에 대한 강한 약세 베팅은 해당 섹터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에스티 로더에 대한 유일한 매수 포지션은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화장품 산업을 안전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다른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와 시장 전망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