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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Alphabet Inc.)(NASDAQ:GOOG)(NASDAQ:GOOGL)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지난주 자사가 넷플릭스(Netflix Inc.)(NASDAQ:NFLX) 인수를 심각하게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올인 팟캐스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프리드버그는 피차이 CEO에게 CEO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후회나 놓친 기회가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피차이는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지만, 추가 질문에 넷플릭스를 거론했다.
피차이는 "아마도 넷플릭스겠죠. 우리는 한때 내부적으로 넷플릭스 인수를 매우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후회라고 하긴 어렵지만, 돌이켜보면... 나비효과의 세계에서 다른 경로들이 있었을 텐데, 아마도 그것들은 다른 평행우주에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피차이는 또한 알파벳의 전반적인 혁신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지주회사처럼 보이지만 알파벳은 기술 중심 솔루션에 깊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단순히 다른 매력적인 사업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회사의 기술과 R&D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문제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웨이모, 구글 클라우드, 제미니와 딥마인드를 통한 AI 발전을 알파벳의 기초 연구에 기반한 혁신적 사업 육성 사례로 언급했다.
시장 영향
구글은 유튜브, 안드로이드, 웨이즈 등 여러 성공적인 인수를 해왔다.
넷플릭스가 초기부터 데이터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와 글로벌 제작에 집중하며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한 반면,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주력했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스토리텔링에 베팅했고, 구글은 규모와 크리에이터 중심 플랫폼을 강조했다.
알파벳은 올해 1분기에 902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92억 달러를 상회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9억 달러로 예상치인 81억 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이 10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5억2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주가 동향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A주는 1.64%, C주는 1.54% 하락했다. 한편 넷플릭스 주식은 0.88% 하락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