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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지난주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의 가격 결정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압박 우려에도 불구하고 의약품혜택관리기업(PBM)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LPL 파이낸셜의 토마스 쉽 주식리서치 책임자는 "제약사들이 국내 가격 인하 압박을 받으면서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제약사 주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처방약 비용을 낮추는 '중개인' 역할을 하는 PBM들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거나 '스프레드 가격' 책정 등 불투명한 가격 책정 관행으로 scrutiny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PBM들은 약국에 지불하는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청구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트럼프는 4월 15일 또 다른 행정명령을 통해 PBM 수수료의 투명성 제고와 이들 중개업체의 역할 재평가를 요구했다.
CVS헬스(NYSE:CVS)가 소유한 CVS 케어마크, 시그나 그룹(NYSE:CI)이 소유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이 소유한 옵텀Rx가 주요 PBM 기업들이다.
쉽은 PBM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지만, 직접적인 가격 통제는 미국 중심 제약사들에 장기적 위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성 확보를 통해 PBM의 마진 감소가 제약사의 더 큰 가격 인하를 막을 수 있을지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행정명령이 어떻게 시행될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남아있지만, 초기 뉴스가 소화된 후에는 제약사보다 PBM에 더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쉽은 말했다.
"다만 미국인들의 의약품 구매 방식을 재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를 지원하는 노력은 이를 주도하는 제조사들과 그들의 유통 파트너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장 영향
한편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샤크탱크' 출연자인 마크 큐반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PBM을 '사기 조직'이라고 비판하며 이들이 가격이 아닌 리베이트를 협상한다고 지적했다.
"대형 PBM들이 리베이트 협상의 95%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은 다른 누구와도 협상할 수 없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사기"라고 그는 말했다.
4월 15일 행정명령이 가격 투명성을 요구하는 가운데, 큐반은 4.9조 달러 규모의 의료비 지출 중 30%가 보험회사의 관리비용과 대형 PBM들이 만들어내는 가격 왜곡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종목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CVS헬스(NYSE:CVS) | 41.41% | 8.94% |
시그나 그룹(NYSE:CI) | 16.92% | -3.73%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 | -42.14% | -43.56% |
제약 ETF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밴엑 제약 ETF(NASDAQ:PPH) | -0.28% | -4.66% |
아이쉐어즈 US 제약 ETF(NYSE:IHE) | -1.20% | -2.03% |
인베스코 제약 ETF(NYSE:PJP) | -3.45% | -0.83% |
SPDR S&P 제약 ETF(NYSE:XPH) | -4.83% | -1.70% |
크레인쉐어즈 MSCI 올차이나 헬스케어 인덱스 ETF(NYSE:KURE) | 11.10% | 1.65% |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제약 ETF(NASDAQ:FTXH) | -6.51% | -6.89% |
다이렉션 데일리 제약&메디컬(NYSE:PILL) | -23.63% | -24.07% |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금요일 상승 마감했다. SPY는 0.63% 상승한 594.20달러, QQQ는 0.44% 상승한 521.5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