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심리 악화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 휴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증권가는 관세 영향과 미해결된 세금 정책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지표에서는 5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50.8을 기록해 4월의 52.2와 예상치 53.4를 하회했다. 4월 수출입 물가는 전월 하락에서 반등해 예상과 달리 0.1% 상승했다.
S&P500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에너지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상승한 42,654.74포인트, S&P500지수는 0.70% 오른 5,958.38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52% 상승한 19,112.32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월요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제지·펄프, 운송, 통신 섹터 중심으로 0.74% 하락한 37,473.50포인트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지수는 에너지, 자원, 금속·광업 섹터 약세로 0.58% 하락한 8,295.10포인트로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지수는 0.36% 하락한 24,929.20포인트, 니프티500지수는 0.09% 하락한 22,850.70포인트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인 3,367.58포인트, CSI300지수는 0.31% 하락한 3,877.15포인트를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05% 하락한 23,332.72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유럽 STOXX50지수는 0.74% 하락
- 독일 DAX지수는 0.15% 하락
- 프랑스 CAC40지수는 0.72% 하락
- 영국 FTSE100지수는 0.61% 하락
원자재 시황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WTI 원유는 0.68% 하락한 배럴당 61.55달러, 브렌트유는 0.67% 하락한 64.97달러를 기록했다.
- 원유 가격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수요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했다.
- 천연가스는 2.58% 하락한 3.250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1.74% 상승한 3,242.66달러, 은은 1.02% 상승한 32.685달러, 구리는 0.78% 상승한 4.629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선물 동향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다우 선물 0.79% 하락, S&P500 선물 1.17% 하락, 나스닥100 선물 1.60% 하락했다.
외환 시황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달러지수는 0.88% 하락한 100.20을 기록했으며, 달러/엔은 0.49% 하락한 144.90, 달러/호주달러는 0.61% 하락한 1.5522를 기록했다.
- 달러화는 월요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무역긴장 고조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엔화 대비 10일 저점을 기록하며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