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우스그룹 1분기 실적 발표...AI 인프라 사업 호조에 매출 385% 급증

네비우스그룹(NASDAQ:NBIS)이 화요일 장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I 인프라 기업의 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네비우스그룹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5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AI 인프라 부문의 성장에 기인했다.

다만 1분기 조정 순손실은 92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76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네비우스는 에이브라이드(Avride)와 트리플텐(TripleTen)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릭하우스(ClickHouse)와 톨로카(Toloka)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조스 익스페디션스(Bezos Expeditions)와 쇼피파이 임원진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약 14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그룹 CEO는 "올해 매우 강한 출발을 보였다. 핵심 인프라 사업의 연간환산매출(ARR)이 1분기 말 기준 2억4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2분기에도 4월 ARR이 약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기 성장 전망과 낮은 자본비용의 자금조달 기회, 안정적인 비용구조를 고려할 때,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높은 마진의 고성장 사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네비우스는 2025년 연간 매출이 5억~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조정 EBITDA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1분기 조정 EBITDA 손실은 6260만 달러였다.

회사는 지난 3분기 동안 사업장을 1개에서 5개로 확대했으며, 현재 새로운 부지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비우스 경영진은 화요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부터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네비우스그룹 주가는 3.57% 상승한 38.9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