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주가가 지난 1년간 480% 급등하며 월가와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세에 따라 투자 위험도 한층 높아졌다.
다음은 추가 상승을 노리기 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10가지 주요 리스크다:
- 고평가 우려
-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0배 이상, 주가매출비율(PSR)은 80~105배로 극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고평가 상태에서는 실적이 소폭 하회하더라도 주가가 급격히 조정받을 수 있다.
- 높은 주가 변동성
- 팔란티어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고평가로 인해 주가 변동폭이 매우 크다. 실적 발표 후 10~24%의 등락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여 급락 위험이 있다.
- 고객 집중도
- 기업 공시에 따르면 상위 20개 고객이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주요 고객이 이탈하거나 지출을 줄일 경우 실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 정부 계약 의존도
- 매출의 상당 부분이 미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고객에 집중되어 있다. 예산 삭감이나 계약 취소 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성장세 둔화
- 미국 내 상업 부문 성장은 견조하나, 유럽의 AI 도입 지연과 경제 악화로 해외 및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유럽 지역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A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 내부자 매도
- 카프 CEO를 비롯한 내부자들이 수백만 주를 매도했으며,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도 최근 보유 지분을 축소해 경영진의 장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 규제 및 윤리적 리스크
-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계약 등 일부 논란이 있는 계약들이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인권단체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규제 강화는 기업 평판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