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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S&P500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현재 전망치인 12%에서 0%대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를 미리 예견했던 인물이다.
주요 내용
다이먼 회장은 연례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고, 이는 주가수익비율(PE)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자산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인 반면 신용 스프레드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댄 나일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다이먼 회장의 예측 기록을 언급했다. 나일스는 "다이먼이 2022년 6월 경제 '허리케인'을 경고했고, 이후 2023년 3월 은행 위기가 발생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4.4조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JP모건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상세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일스는 "연말 휴가 시즌에는 시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다이먼 회장의 우려는 실적을 넘어 확대됐다. 그는 "막대한 재정적자"와 "거의 안일한 수준의 중앙은행들"에 대해 경고했다. 관세 영향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이 "비정상적인 수준의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시장 예상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보복 관세 90일 유예 결정을 근거로 S&P500 12개월 목표치를 6,500으로 상향 조정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은 35%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는 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관세와 기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소비 지출이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 취임 이후 다이먼 회장 체제에서 JP모건은 배당금을 포함해 1,012%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의 596%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며, 나스닥의 971% 수익률도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