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에 주가 급락

울프스피드(NYSE:WOLF)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수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울프스피드가 수주 내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울프스피드는 채권단의 여러 제안을 거절한 후, 현재 대다수 채권자들이 지지하는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 중이다.

울프스피드는 5월 초 발표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65억 달러 이상의 부채와 약 13.3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 워너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연초에 자본구조 강화, 수익성 개선 경로 마련, 성장 계획 지원을 위한 효율적 자본 조달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울프스피드의 지속적인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재무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징가 프로의 최신 공매도 데이터에 따르면 울프스피드 주식의 유통주식 중 약 68%가 공매도 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프스피드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88% 하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울프스피드 주가는 수요일 발표 당시 63.6% 하락한 1.15달러를 기록했다. 울프스피드의 52주 최고가는 30.86달러이며,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치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