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그룹(NASDAQ:LCID)의 주가가 수요일 오후 2.75달러로 7%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고성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주요 내용
루시드는 다른 성장주들과 마찬가지로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를 낮추어 이러한 종목들의 투자매력도를 떨어뜨린다.
이날 주가 하락은 20년물 미국 국채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30년물 금리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5.08%까지 치솟았으며, 아이쉐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는 1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도널드 트럼프의 4.1조 달러 규모 감세안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 정책이 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가중시켜 금리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채권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기술주와 전기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 수요가 개선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는 한 루시드와 같은 금리민감주들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정보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주식이나 부분주를 직접 매수하는 방법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나 401(k) 계좌를 통해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도 루시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루시드는 경기소비재 섹터에 속해 있다. ETF는 이 섹터의 대형 우량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의 트렌드에 투자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루시드의 52주 최고가는 4.43달러, 최저가는 1.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