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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AI·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리더들과의 고위급 대립을 지지하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내용
삭스는 X(구 트위터)에 해당 회담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외국 정상들을 직접 지적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젤렌스키는 패를 쥐고 있지 않았다. 라마포사는 제노사이드에 대해 모른 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증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라마포사와의 회담에서 남아공 백인 농장주들에 대한 폭력 혐의를 제기했다. 그는 흑인 정치인들이 반아파르트헤이트 구호를 외치는 영상을 보여주며, 살해된 백인 농장주들을 상징하는 하얀 십자가 이미지로 마무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해당 영상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회담에 참석한 아프리카너 출신 억만장자 요한 루퍼트는 폭력이 백인 농장주들뿐만 아니라 모든 남아공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 회담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가 라마포사를 응시하는 장면이 빠르게 화제가 됐다.
시장 영향
남아공 출신의 기술 투자자이자 전 페이팔(NASDAQ:PYPL) 임원인 삭스는 2024년 12월 트럼프의 AI·암호화폐 책임자로 임명됐다. 그는 미국과 남아공 이중국적자다.
역시 남아공 출신인 머스크는 남아공, 미국, 캐나다 3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하며 감사를 표하지 않고 평화협상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수요일에는 남아공이 외교적 제스처로 스타링크에 대한 규제 우회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남아공 관리들은 라마포사의 백악관 방문 전 긴장 완화를 위해 머스크 또는 그의 팀과 화요일 밤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