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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대만 파트너사인 콴타컴퓨터와 페가트론이 화요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실적 상승을 전망했다.
AI 서버 공급업체인 콴타컴퓨터는 향후 분기 서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AI 및 일반 서버 판매가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페이타임스는 콴타 관계자를 인용해 3월 말부터 시작된 엔비디아 GB200 칩 탑재 서버 출하량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GB300 서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I 수요 급증으로 콴타는 자본지출을 약 40% 증가한 200억 대만달러(6억6,317만 달러)로 확대했다.
엔비디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GB300 서버를 AI 공장을 위한 슈퍼컴퓨터라고 설명했다.
페가트론은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이번 분기 서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페이타임스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동최고경영자 존슨 텡이 하반기 서버 사업 전망이 상반기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대만 아이폰 조립업체인 페가트론은 이번 분기에 더 많은 서버 샘플을 출하할 예정이며, 연간 서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텡 대표는 말했다.
텡 대표에 따르면 엔비디아 GB300 칩 기반 서버 제품은 2025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페가트론은 일본과 중동에서도 잠재적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BofA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AI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 로봇공학, 양자컴퓨팅, 6G까지 확장되면서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실리콘,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들과 함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역량, 생태계에 전략적 투자를 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꼽았다.
주가 동향
목요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58% 상승한 13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