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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목요일 오후 3.15% 상승한 345.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발표와 글로벌 이슈로 변동성이 컸던 한 달간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최근 투자심리는 일론 머스크 CEO가 발표한 '콜로서스 2' 프로젝트에 힘입어 개선됐다. 이는 머스크의 xAI 스타트업이 멤피스에 건설할 예정인 대규모 AI 슈퍼클러스터로, 테슬라 메가팩과 청정에너지를 동력으로 한다.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그 야심찬 계획으로 주목받았으나, 인근 무허가 가스터빈의 배출 문제로 환경정의 측면에서 우려도 제기됐다.
머스크는 또한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을 재확인했다. 올해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10대의 차량으로 시작해 2026년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최근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의 방문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테슬라의 중국 사업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보험 등록 건수가 3,100대에서 11,130대로 증가하며 글로벌 수요 약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4월 유럽 시장에서 BYD에 EV 판매 1위 자리를 내줬음에도 테슬라 주가는 견조세를 유지했다. ARKK와 DRIV 같은 ETF에서의 지속적인 우위는 AI, 로봇공학, 자율주행 전략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사이버트럭 재고와 정치적 논란 등 단기적 역풍이 있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장기적 혁신 궤도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67.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