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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물리치료 기업 힌지헬스(NYSE:HNGE)가 목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강력한 데뷔를 했다.
주요 내용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지털 물리치료 기업 힌지헬스의 주가가 상장 첫 거래에서 급등했다. 2014년 설립된 힌지헬스는 IPO를 통해 약 2억7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주식은 공모가 32달러보다 23% 상승한 39.2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CNBC에 따르면 종가는 37.56달러로 17% 상승해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852만주를 발행했으며, 총 공모 규모는 1370만주로 나머지는 기존 주주들이 매도했다. 힌지헬스의 소프트웨어는 환자들이 급성 근골격계 부상 치료, 만성 통증 관리, 수술 후 재활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페레즈 CEO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비전은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자동화하는 것이며,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10년, 20년, 3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즈는 현재 회사가 물리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술을 통해 임상의 시간의 약 95%를 자동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치료 결과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현재 2000만 명이 힌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회사는 이를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 영향
힌지헬스의 성공적인 IPO는 2025년 3월 5억 달러 규모의 IPO 추진 발표 이후 이뤄졌다. 통증 감소와 근골격계 건강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IPO를 위한 SEC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힌지헬스의 강력한 데뷔는 월가와 디지털 헬스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21년 말부터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침체된 테크 IPO 시장에도 불구하고, 이는 헬스테크 솔루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났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헬스 분야의 활동이 거의 정체되어 있었으나, 힌지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상 만성질환 관리 제공업체인 오마다 헬스도 이번 달 초 IPO를 신청했다.
피치북의 수석 헬스케어 애널리스트 애런 드가네는 헬스케어다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이 섹터의 승리"라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 더 많은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