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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스타 라마 오덤이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 주요 투자자 만찬에서 야유를 받았다.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클럽 밖에서 시위대들이 오덤과 다른 참석자들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주요 내용
USA 투데이에 따르면 시위대들은 오덤이 행사장에 들어설 때 '위선자!'라고 외치며 '사기꾼 도널드', '왕은 필요 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TRUMP 밈코인(CRYPTO: TRUMP)의 주요 매수자들을 위한 자리로, 대통령과의 독점 면담 기회가 제공됐다. 자신의 밈코인도 홍보 중인 오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만찬 참석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윤리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활동이 부유층에게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연방 뇌물수수법이나 헌법의 보수조항 위반 가능성에 대해 법무부의 조사를 요청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이러한 의혹들을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백악관이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오덤을 포함한 일부 참석자들은 공개적으로 참석 사실을 인정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과 그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부각시켰다.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행사가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투명성과 책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헌법의 보수조항은 미국 관리들이 외국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암호화폐 만찬이 이 조항을 위반하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오덤과 같은 유명 인사들의 참석은 연예계, 정치, 암호화폐가 교차하는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활동의 윤리적 함의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정치권에서 디지털 화폐의 규제와 감독이 직면한 광범위한 과제를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