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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 당국이 비자(NYSE:V)와 마스터카드(NYSE:MA)의 수수료 체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외국 결제사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규제당국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소매업체에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에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소식에 양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카드 사용에 대해 소비자와 기업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민사소송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12월 마스터카드는 영국 소비자 수백만 명이 제기한 2억 파운드(2억5035만 달러) 규모의 소송에서 과도한 카드 수수료를 부과했다는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2019년 EU는 마스터카드가 역내 카드 결제 비용을 인위적으로 인상한 혐의로 5억7060만 유로(6억46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규제당국은 또한 외국인의 역내 쇼핑 시 수수료를 낮추도록 하는 카드사들과의 협약을 승인했다.
증권가는 양사의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을 재검토했다.
RBC캐피털의 대니얼 R. 펄린 애널리스트는 비자의 2분기 실적이 소비자 건전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조정 지출 규모는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일부 카테고리에서 변화가 있었고 국경 간 거래는 소폭 둔화됐다.
JP모건의 티엔친 황 애널리스트는 마스터카드가 1분기에 안정적인 10%대 중반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경영진은 환율 변동성과 낮은 인센티브를 내부적 서프라이즈로 꼽았다. 다만 국경 간 거래는 4분기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예상보다 약간 더 둔화됐다. 거시경제 충격이 없다면 가격 정책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