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관세 리스크 대응하며 연간 전망 긍정적 유지

홈디포(NYSE:HD)가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관세와 공급망 이슈와 관련된 잠재적 도전과제를 강조했으나, 연간 재무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주요 내용
이 홈인테리어 유통 대기업은 1분기 매출이 39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3.56달러로 3% 하락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러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홈디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관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관세, 무역정책 변화, 국제 무역 분쟁으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를 포함하도록 전망 진술을 확대했다. 또한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단일 국가 소싱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경영진은 이를 통해 관세 영향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마진은 하락했다.

시장 영향
홈디포의 리스크 진술에 관세와 공급망 리스크가 포함된 것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무역정책과 공급망 차질 관련 지속적인 도전과제를 부각시킨다.

연간 매출 성장률 2.8%를 전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한 것은 외부 압력에 적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다. 증권가는 홈디포가 단일 국가 소싱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향후 무역 불확실성에 대한 완충장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홈디포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이번 주 3.2% 하락한 362.59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HD의 52주 최고가는 439.37달러, 52주 최저가는 323.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