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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민단속 시위 격화...트럼프 강경진압에 주방위군 투입·통행금지령 발동

Tanya Rawat 2025-06-11 19:35:12
LA 이민단속 시위 격화...트럼프 강경진압에 주방위군 투입·통행금지령 발동

로스앤젤레스(LA)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째 격화되자 11일(현지시간) 도심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발동하고 군 병력을 투입했다.


주요 내용 LA 경찰은 통행금지 구역에서 시위를 계속하던 시위대를 '대규모 체포'했다. 화요일 하루에만 197명이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간 이어진 시위에 대응해 연방 인력과 시설 보호를 위해 주방위군 4,000명과 해병대 700명을 투입했다.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충분한 신원조회와 테러 위협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이란, 아이티, 소말리아 등 12개국으로부터의 이민과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월요일 군 병력 투입을 막기 위해 연방정부를 제소했다. 뉴섬 주지사는 화요일 영상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트브래그에서 "LA를 해방시킬 것"이라며 대응을 정당화했다. 또한 톰 호먼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언급하며 "내가 톰이라면 뉴섬을 체포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ICE는 하루 평균 2,000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고 있는데,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하루 평균 31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방 당국은 웨스트레이크, 위티어, 헌팅턴파크의 홈디포(NYSE:HD) 매장들을 단속 대상으로 삼아 영업에 차질을 빚게 했다.


홈디포는 사전에 단속 계획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예정된 시위에 앞서 주방위군 배치를 발표했으며, 시위는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로 확산됐다.


시장 영향 이번 연방-주 정부 간 대립은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가장 큰 이민 단속 충돌이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은 연방군 투입이 민간 법 집행에 대한 군의 개입을 제한하는 1878년 포세 코미타투스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홈디포는 건설 작업에 불법체류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고객이 많아 매장 방문객 감소 영향이 우려된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이 소매업체는 1분기 매출 39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거리 시위에 대응해 이민자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혀, 연방 당국과 민주당이 장악한 주들 간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