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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AI 고문인 데이비드 색스가 공화당의 주력 세금법안에 대규모 메디케이드 삭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공화당 고위 인사들의 거듭된 공개 부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주요 내용
올인 팟캐스트에서 법안을 논의하던 중 색스는 "이 법안은 10년간 메디케이드 예산을 8800억 달러 삭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동진행자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추가 삭감 기대를 표명한 후 나온 발언이다. 색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삭감을 위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색스의 발언은 최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법안이 메디케이드를 삭감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트럼프는 이 법안이 노동자 계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료보험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존슨 의장은 일요일 CBS 뉴스 출연에서 공화당이 "메디케이드를 삭감하지 않았다"며 대신 "사기, 낭비, 남용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회예산국(CBO)은 메디케이드 수급 조건에 새로 추가된 근로 요건으로 인해 2034년까지 1000만 명이 보험 혜택을 잃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법안은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 메디케이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최소 80시간의 근로, 학업, 또는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간신히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상원에서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지출 삭감 관련 조항에 불만을 표명했다. 반면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메디케이드 삭감을 비난하며 이에 찬성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됐을 뿐 아니라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