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버나 테라퓨틱스, 2027년까지 현금 확보...임상 데이터 발표로 주가 반등 기대

HC 웨인라이트는 2025년 중반까지 발표될 3건의 데이터를 근거로 카이버나 테라퓨틱스(NASDAQ:KYTX)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카이버나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 강직인증후군(SPS) 치료제 KYV-101의 등록용 2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은 2026년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 중증근무력증(MG) 치료제 KYV-1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2상 종료 회의 이후 3상 등록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MG 2상 데이터는 2025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카이버나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매도가능 유가증권이 2억4260만 달러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금으로 2027년까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HC 웨인라이트의 미첼 S. 카푸어 애널리스트는 "3건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며, 특히 기업가치가 크게 낮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카푸어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현재 현금 포지션을 고려하면 KYTX 투자는 실질적으로 콜옵션을 보유하는 것과 같으며, 이러한 이벤트 중 하나라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한 상승여력이 있다"며 "현재 주가가 보유 현금 대비 큰 폭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어 하방 위험도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HC 웨인라이트는 3명의 동정적 사용 환자들의 초기 결과가 고무적이라는 점에서 MG 치료제의 단기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이 환자들의 치료 지속기간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가 더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카테시안 테라퓨틱스(NASDAQ:RNAC)와 같은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지속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HC 웨인라이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4달러에서 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카이버나는 현재 계획에는 없지만, 향후 MG 환자들에게 KYV-101의 추가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참고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젠엑스(NASDAQ:ARGX)의 비브가트는 연간 30만~45만 달러의 비용이 들며, KYV-101도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푸어는 MG 치료에 있어 비용 효율적이고 선호되는 옵션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의 지속적인 관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KYTX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9% 상승한 2.6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