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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NYSE:XOM)이 프랑스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에쏘SAF 지배지분을 노스애틀랜틱프랑스SAS에 매각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돌입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엑손모빌의 82.89% 지분이 이전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된 거래에는 엑손모빌케미컬프랑스SAS 지분도 포함된다. 매각 가격은 주당 149.19유로로 책정됐으며, 현금 잔고, 석유 재고 가치, 이자 발생액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에쏘SAF는 매각 전 주당 최대 63.36유로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어 주주 수익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풋옵션 계약에 따라 노스애틀랜틱은 규제 승인과 자금 조달을 전제로 지분 인수권을 보유하게 된다. 동일한 조건으로 2026년 초 잔여 주식에 대한 의무공개매수가 예상된다.
엑손모빌은 지분은 매각하지만 에쏘SAF와 장기 계약을 통해 원유 공급과 에쏘 브랜드 라이선스는 유지할 예정이다. 약 750개의 브랜드 주유소를 포함한 프랑스 내 소매 사업은 계속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로 이전 구조조정 계획의 영향을 받은 직원들을 포함해 약 1,350명의 프랑스 직원들의 고용이 보장된다. 노스애틀랜틱은 그라방숑을 프랑스의 핵심 에너지 허브로 강화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엑손모빌은 글로벌 사업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한편, 노스애틀랜틱은 대서양을 건너 에너지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5월 초 엑손모빌은 마루베니와 텍사스 베이타운 신규 시설에서 연간 25만톤의 저탄소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루베니는 이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도 진행하며, 98% CO₂ 포집이 가능한 미국산 수소를 활용해 일본의 탈탄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XOM 주가는 0.31% 하락한 103.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