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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AI 기반 암호화폐 투명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픈레저와 쟁글이 손잡고 한국 최초로 암호화폐 전용 AI 모델을 개발한다. 이 모델은 한국의 규제 환경과 언어적 특성, 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특별히 설계됐다.
이번 협력은 시의적절하다. 한국은 2022년 400억 달러 규모의 테라USD 폭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업계의 심각한 취약점이 드러났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더 엄격한 공시와 보고, 투자자 보호를 요구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규제 체계만으로는 부족하다. 복잡한 암호화폐 공시와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시급하다. 복잡한 규제 언어를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AI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AI 모델이 레딧 게시물과 투기성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된 것과 달리, 이번 분산형 AI는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투명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영어권 포럼과 투기성 대화를 기반으로 학습된 일반적인 AI 모델과 달리, 이 새로운 플랫폼은 한국 암호화폐 생태계의 현실에 기반한 정확하고 맥락이 풍부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 이후 쟁글은 한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시장 정보 및 투자자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블록체인 인프라와 국제 프로젝트 온보딩을 지원해왔다. 쟁글의 현지 시장 이해도와 오픈레저의 분산형 AI 접근방식이 결합돼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영어권과 기관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기존 업계 관행과는 다른 접근이다. 한국은 20-30대 성인 3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할 정도로 매우 다른 시장 특성을 보이며, 이는 접근성 높고 효과적인 현지화된 투자자 가이드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접근방식의 중요한 변화를 반영한다. 미국이 기업 중심의 중앙화를, 중국이 국가 통제를 강조하는 반면, 오픈레저와 쟁글은 처음부터 개방적이고 분산화되며 투명한 AI라는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협력은 한국의 입법 방향과도 완벽히 일치한다. 최근 국회가 포괄적인 암호화폐 감독법을 통과시켰고 디지털자산기본법(DABA)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시장은 규제의 엄격성과 실용성을 조화시키는 혁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AI가 암호화폐 시장을 진정으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현지화와 투명성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