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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실적 호조에 中 테크株 ETF 주목...AI 성장성 부각

Chandrima Sanyal 2025-05-29 05:01:40
알리바바 실적 호조에 中 테크株 ETF 주목...AI 성장성 부각

중국 규제 리스크의 대표주자였던 알리바바(NYSE:BABA)가 이제 새로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AI 사업이 대규모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ETF 투자자들에게 이는 단순히 알리바바만의 이야기가 아닌 중국 테크 ETF 전반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실적이 말해주는 성장세


알리바바의 최근 분기 실적에서 3월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3% 급증했고, 조정 EBITA는 36%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수치는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폭증한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비GAAP 순이익도 22%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주식 기반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플랫폼 효율화를 통해 현금흐름을 18% 개선했다. 한때 규제 리스크의 상징이었던 기업이 이제는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명확성을 과시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성장 동력, AI 클라우드


전자상거래가 여전히 핵심 사업이지만,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1.5억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BITDA는 69%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알리바바는 AI 기반 클라우드 제품에서 7분기 연속 3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에디 우 CEO는 생성형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AI가 기업과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의 차세대 물결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ETF 투자 기회


알리바바의 반등에 베팅하고 싶지만 단일 종목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을 위한 ETF 옵션들이 있다:


크레인쉐어스 CSI 차이나 인터넷 ETF(NYSE:KWEB)


알리바바 비중이 12%인 KWEB는 중국 인터넷 섹터 반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선호 ETF다. 텐센트(OTCPK: TCEHY), JD닷컴(NASDAQ:JD), 메이퇀 등에도 투자해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ETF(NASDAQ:PGJ)


이 펀드는 알리바바(8% 비중)를 포함한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에 투자한다. A주식 없이 중국의 혁신 경제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아이쉐어스 MSCI 차이나 ETF(NASDAQ:MCHI)


알리바바에 약 10% 비중을 두고 있는 MCHI는 기술주와 함께 금융, 부동산, 산업재 섹터에도 투자하는 보다 다각화된 중국 투자 상품이다.


투자 위험 요인도 고려해야


알리바바의 4분기 실적은 인상적이지만, 중국 테크 섹터가 장기적으로 순탄할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지정학적 긴장, 현지 규제 변화, 투자 심리 변화 등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 ETF는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만 거시적 위험까지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수년간의 투자자 불신 이후, 알리바바의 호실적은 중국 테크 ETF들이 기다려온 전환점이 될 수 있다.


KWEB, PGJ, MCHI 등에 장기 포지션을 보유한 ETF 투자자들에게 최근 실적 발표는 중국 테크 섹터의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견인력, 클라우드 수익성, 견고한 커머스 사업을 바탕으로 알리바바는 더 이상 경계 대상이 아닌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연초 대비 3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