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로커, 딕스스포팅 인수 발표 후 분기 매출 감소

스포츠 전문 소매업체 풋로커(Foot Locker Inc, NYSE:FL)가 목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주 풋로커는 딕스스포팅굿즈(Dick's Sporting Goods Inc, NYSE:DKS)에 인수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에서 풋로커의 자기자본 가치는 약 24억 달러, 기업가치는 약 25억 달러로 평가됐다.

풋로커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7.9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8.9억 달러를 하회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주당순손실(EPS)은 7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14센트 이익을 크게 밑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bp 하락했으며, 상품 마진은 10bp 감소했고, 매출 대비 점유비용 비율은 30bp 상승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과 비슷한 4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손실은 2억7,100만 달러였다. 상품 재고는 전년과 비슷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5월 3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억4,300만 달러였다. 분기 중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300만 달러였다.

1분기 동안 회사는 9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한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스, 루마니아에서 56개 매장을 폐쇄했다. 또한 11개 매장을 리모델링하거나 이전했으며, 69개 매장을 리프레시했다.

2025년 5월 3일 기준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20개국에서 2,36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동, 유럽, 아시아에서 236개의 라이선스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메리 딜런 CEO는 딕스스포팅굿즈와의 거래 완료를 기대하며 레이스업 플랜 전략을 계속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언급했듯이 전 세계적으로 고객 트래픽이 감소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