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AI 주가 급등...美 공군 계약한도 4.5억달러로 상향

C3.AI(NYSE:AI)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미 공군이 계약한도를 4억5000만달러로 상향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C3 AI의 4분기 매출은 1억87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773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 손실은 18센트로 예상 손실 20센트를 밑돌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구독 매출은 9% 늘었다. 회사는 베이커 휴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년 계약으로 갱신하고 확대했다고 밝혔다.

분기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7억4270만달러를 기록했다.

토마스 시벨 C3 AI 회장 겸 CEO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이 우리가 만들고 선도하는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AI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 생태계와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AI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규모 확장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C3 AI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1억9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억50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4억4750만~4억8450만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4억6719만달러다.

목요일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은 미 공군 신속지속성사무소(RSO)가 계약한도를 기존 1억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로 상향하고 계약기간을 2029년 10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회사는 기존 1억달러 계약이 예측 정비 플랫폼 PANDA 배치에 이미 전액 사용됐다고 밝혔다.

에드 아보 C3 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RSO와의 프로그램이 현재 미 국방부 내 최대 규모의 AI 실제 배치 사례라고 본다"며 "미 공군 규모에서 이 시스템은 항공기 가용성을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C3 AI 주가는 17.1% 상승한 26.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