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f. 뷰티, 실적 호조와 로드 스킨케어 인수에 주가 급등

e.l.f. 뷰티(NYSE:ELF)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목요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내용

e.l.f. 뷰티는 주당순이익(EPS)이 78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72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3억3264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2747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매출 성장이 소매 유통과 이커머스 채널의 강세, 그리고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e.l.f. 뷰티는 헤일리 비버가 설립한 멀티 카테고리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로드'를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주식 8억 달러에 향후 3년간 브랜드 성장에 따른 조건부 대금 2억 달러가 추가된다.

타랑 아민 e.l.f. 뷰티 회장 겸 CEO는 "e.l.f. 뷰티는 로드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혁신 기업을 발견했다"며 "로드는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로드는 e.l.f. 뷰티의 차별화된 기업 비전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아름다운 브랜드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발표 시점 기준 e.l.f. 뷰티의 주가는 24.2% 상승한 11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