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2022년 10월 이후 1,100%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엔비디아(NASDAQ:NVDA)가 여전히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요일 BofA증권의 수석 반도체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0%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오후 2시(ET) 기준 3% 상승한 139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143.84달러까지 치솟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견고한 마진과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장기 주당순이익(EPS)이 1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칩 시장의 80-85%를 점유하고 있다고 추산하며, 이를 '기회와 실행력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리아는 2027년 실적 전망치를 주당 7.23달러로 12%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 생산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블랙웰 랙이 현재 전면 생산 중"이라고 아리아는 밝혔으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주당 약 1,000대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랙당 평균 판매가격이 250만 달러 이상임을 감안하면, 분기 매출 기회가 300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최상위 고객들을 고려하면,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만으로도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있다.
또한 아리아는 2025년 상반기 H20 칩 판매 150억 달러가 이미 모델에 반영되어 있어 중국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이후 투자자들의 주요 우려사항이었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발전은 총이익률이 2025년 말까지 70% 중반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리아는 이러한 개선이 "수요 증가와 랙 스케일 실행력 향상의 신호"라며, NVLink, Spectrum-X, BlueField 등 네트워킹 솔루션의 광범위한 도입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엔비디아의 기초체력이 독보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약 50%로, '매그니피센트 세븐' 평균인 19%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의 PEG(주가수익성장비율)가 동종업계 평균 3.0배 대비 0.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리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기술기업을 넘어 확대되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에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투자가 미국 클라우드 기업에서 다수의 국가별 구축으로 다각화되고 있다"고 아리아는 말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4,500억~5,000억 달러 규모의 더 넓은 전체 시장 추정치를 적용할 때, 아리아는 엔비디아가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2027년까지 주당 10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리아는 몇 가지 실행 리스크도 언급했다. 매년 10월마다 주요 신제품을 출시하는 회사의 계획은 공급망과 내부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더 빠른 제품 출시 주기는 실행 리스크를 높인다"며 초기 블랙웰 출시 과정에서 발생한 지연을 언급했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프라가 AI 구축의 주요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칩 공급만큼이나 큰 병목 현상"이라고 아리아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가 글로벌 정치에서 전략적 자산이 됨에 따라 엔비디아는 특히 중국과 수출 통제와 관련된 규제 및 무역 정책 리스크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