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한편 법원이 트럼프 시대의 광범위한 관세를 복원했으나,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영향을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세일즈포스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하락했고, 보잉은 생산 계획 확대 소식에 상승했다. GDP는 소폭 위축을 보였으며, 베스트바이는 소비 수요 약화로 급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4만 건을 기록해 예상치 23만 건을 상회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0.2%로, 이전 추정치인 -0.3%보다 소폭 개선됐다.
목요일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만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28% 상승한 42,215.73포인트, S&P 500 지수는 0.40% 오른 5,912.17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9,175.87포인트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금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제지·펄프, 운송, 통신 섹터의 하락세에 이끌려 1.25% 하락한 37,952.5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금광,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섹터의 상승에 힘입어 0.30% 오른 8,434.70으로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32% 하락한 24,755.40을, 니프티500 지수는 0.28% 하락한 22,797.0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하락한 3,347.49를, CSI 300 지수는 0.48% 하락한 3,840.23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23,289.77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57%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386% 상승
-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7%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76%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56% 상승한 배럴당 61.28달러, 브렌트유는 0.47% 상승한 63.66달러를 기록
- 천연가스는 0.48% 상승한 3.539달러
- 금은 0.67% 하락한 3,321.44달러, 은은 0.46% 하락한 33.270달러, 구리는 0.10% 상승한 4.6800달러를 기록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존스 선물은 0.06% 하락, S&P 500 선물은 0.12%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0.13% 하락했다.
외환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 인덱스는 0.32% 상승한 99.32, 달러/엔은 0.13% 하락한 144.04, 달러/호주달러는 0.39% 상승한 1.5582를 기록
- 금요일 달러화는 법원의 트럼프 시대 관세 복원 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에 약세를 보였다. 법적 논란과 교착상태에 빠진 무역협상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아시아 증시 하락과 함께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