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빌 애크먼의 주식 조언으로 5만달러를 300만달러로 불린 사연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뉴욕시 택시기사가 5만 달러 투자금을 약 300만 달러의 퇴직자금으로 불린 놀라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퍼싱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인 애크먼은 약 1년 전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 413회에서 이 일화를 소개했다.

자메이카 억양을 가진 뉴욕시 택시기사가 애크먼에게 전화를 걸어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 주식에 대해 CNBC에서 언급한 투자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애크먼은 당시 통화 내용을 인용하며 "몇 년 전 CNBC에서 제너럴 그로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봤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택시기사는 주당 60센트였던 해당 주식에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했다. 수년 후 주가는 50배 상승했고, 택시기사는 약 300만 달러의 퇴직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성공적인 투자로 유명한 애크먼은 이 택시기사의 이야기에 감동받았으며, 이런 순간이 "투자에 대해 꽤 좋은 감정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는 미국 최대 리테일 부동산 회사이자 두 번째로 큰 쇼핑몰 운영업체였다.

시장 영향

이 일화는 애크먼의 투자 여정에 비추어 볼 때 특히 의미가 깊다. 2025년 5월, 애크먼은 자신의 회사와 재정, 개인 생활을 거의 망가뜨릴 뻔했던 40억 달러 규모의 발리언트 투자 실패를 돌아보았다.

2025년 1월 초, 애크먼은 하워드 휴즈 홀딩스(NYSE:HHH)의 지분을 늘려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를 만들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하워드 휴즈는 2010년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에서 분사되어 독립 기업이 되었다. 이 회사는 시가총액 36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 주거용, 복합용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미국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크먼의 투자 여정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는 쇼핑몰 운영업체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의 구제였으며, 이는 결국 하워드 휴즈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하워드 휴즈 홀딩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9%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