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L1, 1년 내 10배 확장될 것이라고 비탈릭 부테린 밝혀

이더리움(CRYPTO: ETH)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약 1년 안에 블록체인 기본 계층이 10배 확장될 것이라고 금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부테린은 ETH글로벌 프라하 2025 행사의 대담에서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제안된 변경사항이 얼마나 빨리 구현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암호화폐 거물은 "지연을 고려할 때 앞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L1을 약 10배 정도 확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면 팀이 '숨을 고르고' 탈중앙화 목표 달성 정도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포크는 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 버전이 등장할 때 발생한다. 네트워크는 필요한 변경사항을 구현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진행한다.

시장 영향

이더리움의 기본 계층인 메인넷은 최근 거래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더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소각된 ETH 수량이 1월 중순 연중 최고치인 4,274개에서 지난달에는 1,000개 미만으로 급감했다.

거래 수수료의 일부가 소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감소는 체인상의 거래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부테린의 이번 발언은 네트워크의 실행 계층, 즉 레이어-2 솔루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 해결책 제안에 뒤이은 것이다. 그는 일부 상황에서 이 계획을 실행하면 100배 이상의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ETH는 2,492.0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0.7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