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들의 전용기 사용과 경호 서비스 등 최고경영진 특혜 공시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말 CEO 특혜 공시 규정 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원탁회의를 준비 중이다. 세마포 보도에 따르면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체 CEO 보수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특혜는 팬데믹 이후 급증했다. 기업들은 전용기와 원격근무 설비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데, 한번 제공된 이러한 특혜는 회수하기 어렵다. 최근 개인 경호 비용 증가는 작년 발생한 한 보험회사 임원 살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SEC는 현재 업무와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모든 혜택을 특혜로 정의하고 있다. 2015년 이후 SEC는 최소 20개 기업을 상대로 이러한 혜택의 비용을 주주들에게 은폐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잉(NYSE:BA)과 세일즈포스(NYSE:CRM)는 임원 전용기 사용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보잉은 전 CEO 데이브 칼훈의 50만 달러 상당 전용기 이용 내역을 공시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세일즈포스는 CEO 마크 베니오프의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 자택 간 기업 전용기 이용을 출퇴근으로 분류해 보고하기 시작했다.
시장 영향
CEO 특혜를 숨기기 쉽게 만드는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부의 격차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부유층을 우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제프 베조스는 2017년 이후 62억 달러의 세금을 절감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증세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조세제도의 공정성과 초부유층에게 혜택을 주는 허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세금 패키지를 '수백만 명의 의료보험을 삭감하여 억만장자들에게 제공하는 대규모 세금 혜택'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논의들은 부의 불평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역할이라는 더 큰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