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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PR·PBS·LGBTQ·해외 기후기금 등 94억달러 예산 삭감안 의회 제출

Proiti Seal Acharya 2025-06-04 19:36:19
트럼프, NPR·PBS·LGBTQ·해외 기후기금 등 94억달러 예산 삭감안 의회 제출

백악관이 화요일 해외원조와 공영방송 예산을 겨냥한 94억달러 규모의 예산 삭감안을 의회에 공식 제출했다. 이는 정부효율화부(DOGE) 체제 하에서 첫 공식 예산 삭감 요청이다.


주요 내용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힐(The Hill)지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의 요청을 접수했다며 "하원은 이 요청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무부, USAID, 미국평화연구소, NPR과 PBS를 지원하는 공영방송공사(CPB) 등 기관들의 자금과 관련된 22개 삭감 항목을 언급했다.


이번 제안의 대부분은 83억달러 규모의 해외원조 예산으로, 상당 부분이 DOGE 체제 하에서 철회된 USAID 기존 배정 예산이다. 삭감 대상에는 에이즈 긴급구호계획(PEPFAR)에서 900만달러, 아프리카개발재단에서 2,200만달러, UNICEF와 UNDP가 관리하는 기타 개발 프로그램에서 20억달러 이상이 포함됐다.


관리예산처(OMB) 관계자들은 LGBTQ+ 이니셔티브, 성평등, 기후변화 프로그램, 해외 보건 서비스에 투입된 예산을 "낭비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난민 정착과 인도적 지원을 지원하는 경제지원기금에서 16억달러, 이주난민지원계정에서 8억달러를 삭감하는 안을 제시했다.


행정부는 또한 2026년과 2027 회계연도에 각각 5억3,500만달러의 선지급 예산을 포함해 11억달러의 CPB 예산도 삭감 대상으로 지목했다. 요청서는 이 자금이 "정치적 편향성을 보이고 납세자에게 불필요한 지출을 초래하는 공영미디어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첫 삭감은 DOGE가 여러 비용절감 절차를 통해 달성했다고 주장하는 총 1,750억달러 절감액 중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주요 세출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행정부가 의회가 승인한 4,250억달러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전 콜린스 상원 세출위원장(공화-메인)은 세밀한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 보건, 긴급통신, 농촌지역 공영미디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지적했다.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특히 PEPFAR와 공영방송 자금 삭감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1974년 예산통제법에 따르면 의회는 요청에 대해 45일 이내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삭감안이 승인되지 않으면 행정부는 해당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


트럼프는 첫 임기 중에도 이 절차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 이후 정부 지출이 증가했으며, DOGE의 얼굴인 일론 머스크는 당초 1조달러 목표에서 크게 못 미친 1,750억달러의 삭감을 달성한 후 이 이니셔티브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